양 기관은 최근 전북대에서 황갑연 간재학연구소장, 김민영 전주시 덕진도서관장, 덕진도서관 내 6개 분관장 등이 함께 한 자리에서 인문학 강좌 개설 내용을 구체화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전북대 간재학연구소와 덕진도서관이 인문학 강좌 개설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전북대]
간재학연구소와 교류하기로 한 전주시 덕진도서관은 송천, 인후, 금암, 쪽구름, 건지, 아중도서관을 관장하는 기관으로 전라북도 내 도서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각종 사업을 통해 인문학 진흥에 크게 기여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2016년도부터 간재학연구소 연구원들을 중심으로 전주시 덕진도서관 내 6개관에서 인문학 강좌를 정기적으로 개설하기로 하였으며, 전주시 덕진도서관은 필요한 업무에 대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황갑연 간재학연구소장은 “간재학연구소는 올해 신설된 연구소이지만 이번 전주시 덕진도서관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연구소가 발전하는데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며 “2015년도는 간재학연구소가 두 개의 중형 사업을 통해 도약하는 해였다면, 내년에는 대형 사업 수주 및 업무 협약을 통해 비상하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간재학연구소는 전주 출신이자 한말 기호학파의 대표적 성리학자인 간재와 문인들의 철학에 대한 학술연구를 목적으로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