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서울시가 침수취약지역 34개소에 대한 수해 예방 사업을 벌이는 가운데 올해까지 신촌로터리 일대, 선릉역 일대 등 총 12개소에 대한 침수해소 사업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 인해 수해을 입었던 인근 4만여 세대가 걱정을 덜게됐다.
2013년부터 시작된 수해 예방 사업은 그해 5개 지역을 완료하고 2014년에는 4개 지역을, 그리고 2015년에 3개 지역의 수해방지를 완료했다.
내년까지는 노원구 공릉초교 주변, 공항펌프장(마곡) 주변, 용답동․답십리 일대, 신천 지역, 잠원 지역 등 5개 지역의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앞으로의 침수해소 사업 추진에 있어 장기간 사업 추진이 필요한 5개 특별관리지역(강남역 일대, 사당역 일대, 한강로 일대, 신월지역, 도림천 일대)에 대해서는 계획에 따른 사업 진행과 더불어 임시저류조 설치, 유수장애교량 재설치, 도로물막이판 설치, 빗물유입시설 확충 등 긴급대책을 병행 추진 중에 있다.
김학진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오는 ’19년 주요 침수취약지역 34곳에 대한 사업이 완료되면 침수피해를 입었던 10만 여 세대의 침수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침수취약지역 해소 사업을 연도별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