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코스피가 배당락일에도 불구 순매수에 나선 개인덕에 강보합 마감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5포인트(0.11%) 상승한 1966.31로 거래를 마쳤다. 배당락일을 맞아 기관이 2764억원 어치 주식을 팔며 차익실현에 나섰지만, 2647억원 어치를 쓸어담은 개인의 영향이 컸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0.42%) 섬유·의복(0.53%) 화학(0.92%) 의약품(7.14%) 비금속광물(2.02%) 등은 상승했고 철강·금속(-1.74%) 기계(-0.74%) 전기·전자(-0.51%) 의료정밀(-0.54%)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선 한국전력(0.51%) 삼성물산(2.53%) 아모레퍼시픽(0.98%) 삼성생명(0.91%) 등이 올랐고, 삼성전자(-0.95%) 현대차(-1.32%) 등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21.17포인트(3.25%) 상승한 673.22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1억원, 28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74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한편 서울 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20원 상승한 1169.60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