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중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미스터피자가 동남아에서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외식문화기업 MPK그룹은 미스터피자가 필리핀의 레스토랑 평가 사이트 '더 부키 리포트'가 뽑은 '2015년 10대 마닐라 국제 레스토랑 브랜드'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5월 필리핀 1호점의 문을 연 미스터피자는 진출 6개월여만에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마닐라에서 주목받는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 내부를 볼 수 있는 오픈 키친과 깔끔하고 아늑한 실내 인테리어, 300% 원칙으로 만든 기름기 뺀 담백한 맛이 특히 젊은 층에게 어필했다는 평가다.
특히, 도우쇼 공연팀인 드림팀의 두 차례에 걸친 공연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맛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레스토랑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됐다. 식사 후 디저트를 한자리에서 즐기는 필리핀 식문화를 반영해 특별메뉴로 판매하고 있는 눈꽃빙수 역시 현지 젊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미스터피자 관계자는 "필리핀 진출 6개월 만에 필리핀 현지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맛집 추천 리스트에 올랐다는 것은 성공적인 론칭이 이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사업이 본격화되는 내년부터 매장 확장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