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손복남 CJ그룹 고문이 최근 뇌경색으로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CJ그룹에 따르면 손 고문은 지난 19일 오후 6시께 서울대병원에서 옆 병실에 입원 중인 이재현 회장을 만나고 돌아온 뒤 2시간 만에 급성 뇌경색이 발생했다.
CJ그룹 관계자는 "위험한 상황은 넘겼지만 현재 상황 인지 등에 문제가 있는 상태"라며 "워낙 고령에 뇌경색이 발병해 후유증 우려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이 회장은 15일 서울고등법원 파기환송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뒤 충격으로 인해 영양수액제로 버티고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여기에 어머니인 손 고문마저 뇌경색으로 쓰러지자 심리적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현재 신경안정제, 수면제 등을 복용하며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