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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소방서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12/28/20151228111824168081.jpg)
[고양소방서제공]
화제의 주인공은 서정대학교 응급구조과 2학년 신승미(20. 여)학생으로 소방서 구급 현장실습 4주 과정 중 이제 1주차를 마친 신양은 그간 무려 심정지 환자를 4회나 겪으며 구급대원과 함께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였고 지난 27일 주교동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를 회생하겠 했다.
신양은 "내 손으로 환자를 소생시켜 보니까 책에서만 배우는 것과는 다르게 정말 심정지로 환자가 이렇게 소생하는 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며 ‘학교에서 이론교육과 마네킨 실습 등을 통해 충분히 배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현장 실습을 해보니 현장에는 많은 변수가 있어서 정말 열심히 배워야 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고 전했다.
신양의 담당지도 교관 원당119안전센터 김수희 소방교(33. 여)는 "이론적으로도 탄탄한 기초가 잘 되어있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배우려고 하는 의지도 강하고 특히 심정지 환자의 경우 구급대원을 잘 도와 침착하게 처치하는 것을 보고 단순히 실습생이 아니라 정식 구급대원 못지않은 도움을 주며 훌륭하게 잘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김 소방교는 "이번에 회생시킨 환자의 경우에는 전기충격이나 약물의 사용없이 심장 압박만으로 회생시킨 환자였으며 회복이 되어 이송 중에도 심정지가 다시 오는 등 굉장히 까다롭고 흔하지 않은 환자였는데 큰 공부가 되었을 것"이라며 "이러한 경험이 훌륭한 구급대원으로 성장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신양은 "달리는 구급차 안에서 구급대원과 번갈아 가며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적이 있는데 구급이라는 것이 정말 힘든 일이구나 하는 것을 느끼기도 했다’며 ‘남은 기간 열심히 배우고 익혀서 정말 사회에 봉사하고 공헌할 수 있는 응급구조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응급구조학과 전공 대학생들은 병원과 소방서에서 필수적으로 현장 실습을 하게 되는데 실제 일반 응급의료 관련 처치는 하지 못하지만 심폐소생술은 일반인도 할 수 있는 응급처치이기 때문에 실습 중에도 의사나 구급대원들과 함께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