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경서3구역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탄력

2015-12-2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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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계획 변경해 서북부권역 복합 상업 중심지역으로 본격 개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청라경제자유구역과 인접한 서구 경서동 124의66 일원(36만8천㎡)이 서북부권역 복합 상업 중심지역으로 본격 개발될 전망이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경서3구역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 결정(변경)(안)’이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조건부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당초 물류용지로 개발할 계획이었으나, 2013년 변경된 「인천시 지역물류기본계획」에서 북부권 물류용지가 백석동으로 재배치되고, 지난 달 확정된 「2030년 인천도시기본계획」에서 경서3구역 물류용지가 전략지구 및 역세권 개발용지로 변경됨에 따라 물류시설의 대체시설 확보와 사업여건 변화를 고려해 개발계획 변경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물류터미널과 보관 및 배송시설로 계획된 물류시설용지는 관광·숙박기능과 업무기능, 그리고 지원기능이 결합된 복합시설용지로 변경해 개발될 전망이다.

특히, 이 지역은 인천국제공항과 청라경제자유구역 등과 인접한 서구의 관문이자 연희·경서·검암 등 서북부생활권의 중심지역에 위치해 있어 주변 여건에 적합한 개발계획 변경을 통해 새로운 상업 중심지로의 부각이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경서3구역은 구역지정 이후 장기간 사업이 지체됐으나 이번 개발계획 변경으로 사업추진에 본격적인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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