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새해에도 2000가구 이상 초대형 단지 분양이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내년 공급될 예정인 2000가구 이상 초대형 단지는 21개 단지, 5만5072가구다. 이는 올해 분양됐던 4만2069가구(13개 단지) 보다 30% 늘어난 규모다.
GS건설은 내년 6월 평택시 동삭2지구에서 '자이 더 익스프레스 3차' 2333가구(전용면적 59~98㎡)를 선보인다. 동문건설도 내년 3월 평택시 칠원동에서 3867가구(전용 59~84㎡)의 '칠원동 동문굿모닝힐'을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에서도 개포동 개포주공 2·3단지, 고덕동 고덕주공 2단지 등 재건축에서 초대형 단지 공급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서울 지역 1500가구 이상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1976만원으로, 서울 평균 매매가(1750만원)보다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