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시절 복싱을 배운 경험이 있는 유병재는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유규선과 함께 체육관을 찾아 복싱을 다시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본격적으로 복싱을 배우기에 앞서 기선제압을 위해 서로의 무용담을 늘어놓기 시작한 두 사람. 먼저 유규선이 “학창시절에는 맷집이 좋아 고통을 느끼지 못했다”고 허풍을 떨었다. 이에 유병재는 “질 수 없다”며 “초등학교 때 별명이 호랑이었다”라고 허세를 떨었다.
이날 유병재는 유경험자답게 복싱의 기본인 ‘줄넘기’를 완벽한 동작으로 능숙하게 해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유규선은 뭘 하든 엉성한 자세로 몸치라는 사실을 인증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에도 시종일관 신경전을 벌이던 두 사람은 결국 마우스피스까지 끼고 스파링을 진행했다.
과연, 스파링의 승자는 누가 됐을까. 어설픈 복싱대결의 결과는 27일 오후 9시40분 ‘현생 인류보고서-타인의 취향’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