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GS건설이 군인공제회와 함께 충남 천안·아산권에 '자이' 브랜드를 선보인다. 이 지역에 자이 아파트를 공급하는 것은 2005년 배방자이 1·2차와 쌍용자이 이후 약 10년 만이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지구 A1블록에 짓는 천안시티자이는 지하 2층, 지상 39층, 12개동, 총 1646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 396가구 △74㎡ 405가구 △84㎡ 845가구 등 전 가구가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특히 성성 1지구와 인근 2지구에는 지구단위계획상 유치원, 초·중교 부지가 계획돼 있어 30~40대 실수요층의 관심이 높을 것이란 게 GS건설 측 설명이다. 또 인근에 이마트 서북점과 스트리트형 상가몰인 마치에비뉴가 위치해 쇼핑 환경이 우수하고, 북측의 업성저수지와 남측의 노태산 등 자연환경도 쾌적하다.
경부고속도로 천안IC 및 KTX 천안아산역이 차로 10여분 거리에 위치하고, 번영로, 삼성대로를 통해 천안시 내·외곽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GS건설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브랜드 파워를 자랑하는 만큼 천안에서도 자이 브랜드 수준에 맞게 4베이, 3면 발코니, 오픈형 발코니와 같은 특화 평면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지역 내 '랜드마크'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군인공제회 회원을 대상으로 이달 말 분양한 이후 내년 1월 말께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급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안시티자이는 이달 30일에 군인공제회 회원을 대상으로 청약접수를 실시한다. 신청자격은 공제회원으로서 무주택가구 구성원이다. 모델하우스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1245(서부대로 사거리)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8년 10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