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전국 초등학교 4학년과 중학교 1학년 학생에게 동계방학 기간 동안 '스마트폰 바른 사용 실천노트' 100만부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24일 밝혔다.
실천노트는 스마트폰 사용의 증가가 예상되는 동계방학 기간에 30일간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고 자기주도적인 미디어 사용을 돕고자 일기형식으로 제작한 노트이며, 청소년의 경우 10명중 3명이 중독위험군으로서 범사회적인 문제로 부각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마련 차원에서 추진하게 됐다.
이번에 보급되는 실천노트에는 식물관찰일지, 퍼즐게임 등 스마트폰 사용 대체활동 및 사용습관 개선을 돕는 스마트 미디어 사용 제한 도움말 추가 등으로 이용 대상별 특성에 맞췄다.
초등학생용은 일기방식으로 사용습관을 돌아보며 스마트폰(미디어) 이용시간 조절이 가능하도록 제작됐으며, 중학생용은 자기주도 노트방식으로 스마트폰 사용 일일점검 및 시간관리가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또한 방학동안 ‘실천노트’를 자기 주도적으로 활용한 우수작품(학생) 및 우수지도자(교사)를 선정해 내년 초 시상이 있을 예정이며, 이번 실천노트 배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정보화진흥원 스마트 쉼 센터 홈페이지(www.iap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정수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은 “스마트폰 과다사용을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선행 되어야 할 일은 스마트폰 바른 사용습관을 갖추는 것” 이라며, "실천노트 보급으로 가정 및 학교에서 스마트폰을 자신의 사용 목적에 맞게 활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