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한중량도 2kg에서 30kg까지 확대한다.
한·중 해상특송서비스는 한국의 인천항과 중국의 위해(Weihai)항을 오가는 페리선을 활용한 전자상거래 전용 우편상품으로 기존의 국제특급(EMS)보다 송달속도는 1~2일 느리지만, 가격이 중량대별 최고 50% 이상 저렴한 서비스이다.
지난 6월부터 시범운영을 실시해 온 한․중 해상특송서비스는 중국 내 통관문제로 인해 2kg이하 물품에 한해 중국 산동성지역만 배송이 가능했다.
하지만, 이번 MOU 체결로 중국내 통관문제가 해소돼 내년부터는 한․중 해상특송서비스 제한중량이 30kg까지 확대되고, 배달지역도 중국 전역으로 확대된다.
전남지방우정청 국제우편 관계자는 “최근 중국은 전자상거래 열풍으로 인해 전 세계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며 “이번 한․중해상특송서비스 확대로 인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물류비가 대폭 절감됨에 따라 중국 수출 지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