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 원희룡)는 (주)파워프라자(대표이사 김성호)의 ‘라보 피스’ 화물전기차(0.5t) 5대를 국내 최초로 제주에 보급한다고 23일 밝혔다.
도와 파워프라자는 국내 최초 보급을 기념해 오는 24일 오전 9시 30분 도청 제1청사 주차장에서 화물전기차 보급대상자 5명을 초청 ‘라보 피스 인도식 및 사랑의 선물 배달’ 행사를 개최한다.
이와 병행해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도내 147명의 소아암 환아를 위한 꿈과 희망의 선물을 ’전국 최초 화물전기차‘ 첫 화물로 배달될 예정이어서 국내 첫 보급만큼이나 인도식의 의미를 더하게 된다.
박홍배 도 경제산업국장은 “내년 전국 보급계획의 50%인 4000대를 제주에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신규 차종 출시 및 성능개선 등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되고, 충전인프라 확충도 본격화된다” 며 “전기차에 대한 도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분히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에는 한국닛산에서 국내 최초로 제주에 승용전기차 ‘리프’를 보급한 바 있다. 올해에는 지난해 승용전기차(6종) 위주의 보급에서 탈피해 농촌·도시 생계형 화물전기차로 보급 차종 다변화(승용 6종, 화물 1종)를 통해 전기차 구매 수요자의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
이번 화물전기차 보급 완료로 인해 올해 12월말 기준 제주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2366대의 전기차가 운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