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서 노후준비 무료 컨설팅 제공

2015-12-2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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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자료사진]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보건복지부는 23일부터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http://csa.nps.or.kr)와 전국 107개 국민연금공단 지사(지역노후준비지원센터)에서 개인별 맞춤형 노후준비 컨설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노후준비 서비스는 빈곤·질병·무위·고독 등 이른바 '노후 4고(苦)' 문제를 대비하고자 노후 준비상태를 종합적으로 진단해주는 것이다.

재무설계를 비롯해 건강과 여가, 대인관계 등 각 영역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상담·교육하고, 필요하면 관련 전문기관(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인력개발원 등)에 연계해 준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 약 85%는 노후준비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약 74.7%는 실제 은퇴 준비가 부족했다.

우리나라는 2017년 노인인구가 전체 국민의 14%를 넘는 고령사회로 진입하는 등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 중이다.

그러나 노후생활의 질은 낮다. 2015년 우리나라 노인 빈곤율(49.6%)과 고령자 자살률(인구 10만명당 55.5명)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위다.

정부는 충분히 준비되지 않은 노후로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에 사전 대처하고자 '노후준비 지원법'을 제정해 23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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