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회공헌위원회, 섬 지역 초등학교 통학차량 지원

2015-12-2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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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연 부회장 여신금융협회(왼쪽)이 완도 지역 초등학교 통학차량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신용카드사회공헌위원회 제공]

아주경제 전운 기자 = 신용카드사회공헌위원회는 농산어촌섬마을 유학협동조합과 22일 완도군청에서 ‘섬 지역 초등학교 통학차량’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여신금융협회 이기연 부회장과 농산어촌섬마을 유학협동조합 심봉례 이사장, 울스약 창조학교 류언근 교장, 전남도청 관계자, 차주경 완도군 부군수, 전남도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남 완도군 소재 농산어촌섬마을 유학협동조합에서 운영 중인 울스약 창조학교(유학센터)는 학생 수 감소에 따른 폐교 위기를 극복하고 섬지역의 교육공동체 유지를 위해, 도시지역 소외계층의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학생들을 대상으로 농어촌 생활체험과 함께 올바른 인성과 감성을 기를 수 있도록 운영되는 유학센터이다.

현재 울스약 창조학교(유학센터)에서 청산초등학교 모도분교 까지 거리는 약 4km로 버스 등 교통수단이 없어 학생들은 매일 걸어서 등・하교(왕복 8km)하고 있으며, 특히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섬지역인 관계로 날씨 변화가 심하여 날씨가 좋지 않은 날(눈, 비, 폭풍우 등)은 학생들의 등・하교가 힘든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신용카드사회공헌위원회'의 통학차량 지원을 통해 울스약 창조학교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열악한 통학 환경 등 교육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여신금융협회 이기연 부회장은“학생들이 어려운 가정환경을 이유로 배움의 기회를 잃지 않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여건 개선에 작은 보탬이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신용카드사회공헌위원회'는 소외계층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에 좌절하지 않도록 기부와 나눔 문화 활성화에 앞장서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함으로써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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