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예년보다 잦은 겨울비가 내리면서 방수·투습 등의 기능을 갖춘 겨울 신발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22일 기능성 신발 전문 브랜드인 제옥스에 따르면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방수·투습 기능을 갖춘 신발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증가한 5000켤레가 판매되었다. 이는 제옥스에서 예상했던 3000켤레보다 2000켤레가량 더 판매된 것으로, 비기능성 신발의 판매율에 비해 40% 이상 높은 수치다.
제옥스는 12월 눈, 비에 강한 엠피비옥스 기능의 여성 부츠 '헬린'을 출시했다. 엠피비옥스는 비나 눈이 오는 날씨 속에서도 방수, 빠른 건조, 습기를 배출해주는 제옥스만의 독자적인 기술이다.
헬린 부츠에는 엠피비옥스 기능과 함께 외피에는 스웨이드 처리가 되어있어 신발 속이 따뜻하면서도 쾌적하도록 유지시켜 준다. 밑창은 100% 폴리 우레탄으로 되어있어 빙판길에도 미끄럼을 방지해준다.
락포트에서 출시한 기능성 신발 '보트 빌더스 부트 목 토 부츠'는 발수성이 뛰어난 항균성 안감을 사용해 신발을 건조한 상태로 유지시켜 주며, 탁월한 방수, 방한 기능을 갖추었다.
소렐도 방수 기능을 갖춘 '티볼리2 프리미엄'을 출시했다. 워터프루프 멤브레인 구조와 혹한의 추위에도 따뜻함을 유지시켜주는 보온 충전제를 적용한 제품이다. 한층 더 안정성과 기능성을 더하기 위해 플리스 안감과 EVA소개의 깔창, 미끄럼 방지 창을 이용해 감각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제옥스 관계자는 "예전보다 잦은 비로 인해 방수나 건조함을 유지시켜주는 슈즈를 찾는 고객이 늘었다"며 "디자인과 더불어 기능성까지 도루 갖춘 똑똑한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방수, 방한, 투습을 갖춘 기능성 신발은 앞으로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