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지난 16일 2015년 경기도 건축디자인 개선 시범 사업으로 추진된 왕림마을 디자인 개선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경기도 건축디자인 시범 사업은 도내 31개 시·군 중 2개 시·군을 선정, 공공건축전문가의 자문을 받고 마을 주민과 함께 마을의 환경 개선과 디자인을 개발해 경관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추진으로 왕림마을은 경로당 주변 쉼터 조성(데크, 평상, 어닝 등)과 마을담장 보수 및 개선(파타일, 벽화), 쓰레기 집하장 설치, 마을 유래·지도 표지판 등이 새롭게 설치되면서 주민 편의 향상과 함께 쾌적한 마을환경으로 대폭 개선됐다.
또 주민들과 등산객들을 위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담장 파타일, 벽화는 은행나무와 보름달 등으로 장식함으로써, 화려하지는 않지만 마을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고풍스러운 이미지로 연출됐다.
김성제 시장은 “앞으로도 건축디자인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편의와 함께 마을 고유의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마을환경으로 개선되도록 힘쓸 것”이라면서 “시 차원의 온(溫)마을만들기 사업과 연계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