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 운북․영종․송산 하수처리장 통합운영 전면 시행

2015-12-2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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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2. 21부터 3개 처리장 통합운영, 년간 7억여 원의 예산절감효과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환경공단(이사장 이상익)은 최근 송산하수처리장을 신규 인수하면서 영종지역의 운북․영종․송산하수처리장 3개소를 통합운영시스템으로 21일부터 본격 가동했다고 밝혔다.

통합운영시스템이란 3개의 하수처리장 한 곳(운북사업소)에 지소(영종,송산)를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지소를 야간에 근무자 없이 운영하는 체제로 하수처리장을 24시간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이번에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되는 통합운영시스템은 인천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시행하는 시스템으로 이 시스템을 운영하게 되면 운영인력감축효과를 가져와 인건비 등을 포함 연간 7억여 원 이상의 예산절감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된다.

운북사업소는 이번 통합운영시스템이 처음으로 시행되는 시스템인 만큼 초기단계에 시행착오가 생기지 않도록 야간에 발생하기 쉬운 정전, 침수 등 각종 사고에 대비하여 영종지역 거주직원을 중심으로 비상연락망을 별도로 구축 초기대응에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으며, 11월 중순부터 1개월 이상을 야간근무조원이 2개지소를 순환근무하며 2개지소의 새로운 공정도를 이해·숙지토록 하였다.

운북사업소 중앙감시실에서 영종, 송산지소 운영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1]


아울러 최근에 인수한 송산지소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운북사업소와 송산지소의 직원들로 T/F팀을 구성하여 초기 운영시 발생하기 쉬운 문제점을 도출하여 이를 개선하는 등 조기안정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상익 이사장은 이번 통합운영시스템 본격 가동과 관련하여 “이번 영종지역 3개 하수처리장을 통합운영 하게 됨은 매우 의미있는 시작으로 우리 공단의 경영모토인 저비용 고효율 경영의 성공적인 사례임은 물론 하수처리장 운영의 선진화에 한걸음 다가서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저비용 고효율의 경영철학을 모토로 재정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단이 운영하는 영종지역 3개소 일일 하수처리량은 운북사업소 2만3천 톤, 영종지소 2만4천 톤, 송산지소 3만 톤으로 총 7만7천 톤 규모이다.

한편, 운북사업소는 영종지역 하수를 처리하는 환경전문공기업으로 평소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금을 마련 중구지역의 복지기관에 매월 정기적으로 일정액을 기부하고 연말연시에는 영종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하기도 하는 등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영종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말농장, 숲속도서관, 환경체험교실 등을 운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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