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즈항공 관계자는 “신규로 수주하는 항공기 부품과 향후 수주물량에 대비하여 토지를 매입했으며, 구입한 토지에 신규공장을 증설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하이즈항공은 현재 경상남도 사천에 제1공장을, 진주에 제2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사천공장은 보잉의 B787 조립전용공간과 소형조립 및 소형 가공공정시설로 구성됐다. 진주공장은 판금공장 및 표면처리공장이 있는 제2공장으로, 대지면적만도 2만7795 m² 이다.
하이즈항공은 내년부터 매입한 부지 5500평 중 2000평 정도에 54억원을 투자해 1차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하상헌 하이즈항공 대표는 “올 해 하반기부터 중국의 COMAC(Commercial Aircraft Corporation of China, Ltd.), SAMC(Shanghai Aircraft Manufacturing Co., Ltd.), BTC(Boeing Tianjin Composites)와 일본의 SMIC(Shinmaywa) 등 세계 글로벌 항공업체와 연달아 수주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향후 수주물량에 대비하여 추가 생산설비를 증설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