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영화 스타워즈를 대표하는 광선검이 현실세계로 나왔다. ABC뉴스 등 외신은 스타워즈 신작 ‘깨어난 포스’ 북미 개봉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뉴욕 등 미국 3개 도시에서 2만명이 참여한 광선검 전투가 열렸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꽤 많은 비가 내렸는데도 불구하고 9시부터 시작된 광선검 전투는 3시간 내내 이어졌다. 주최측의 지시에 따라 각자 가져온 광선검을 들고 칼싸움을 시작한 참가자들은 멈출 줄을 몰랐다. 참가들이 스타워즈 등장 인물의 옷을 따라 입는 등 코스프레를 해서 광선검 전투 모습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매우 흥미로웠다고 ABC뉴스는 전했다.
아울러 영국의 유명 축구 선수인 데이비드 베컴도 광선검 전투에 참여하며 눈길을 끌었다. 더 그레이엄 노트숀에 출연한 그는 최근 가이 리치 감독의 영화 '원탁의 기사들: 킹 아더'에 카메오로 출연해 검투신을 선보였다. 쇼에서 베컴은 영화 속 검투신을 흉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