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웨이보]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10년 만에 출격을 앞둔 ‘스타워즈:깨어난 포스’가 중국에서는 ‘스타워즈:생소한 포스’에 더 가까운 탓에 보다 친근한 아이돌 스타를 선두에 세우기로 했다.
중국 영화시장 개방 시기와 스타워즈 흥행 시기가 맞물리지 않아 K-POP 스타 엑소 과거 멤버가 출연하는 동영상 제작 등 적극적 홍보에 나섰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이돌 ‘엑소(EXO)’ 전 멤버가 등장하는 ‘라이트세이버’영상이 빠르게 퍼지고 있고 중국판 페이스북인 웨이보에는 ‘스타워즈(星球大戰)’ 페이지도 만들어 운영 중이다.
하지만 중국 문호가 개방되고 최근 영화시장 역시 급부상하면서 스타워즈 제작사 디즈니가 중국 관객 사로잡기에 박차를 가한 것이다. 올해 중국 영화시장 규모는 지난 3일 전년 동기대비 48%나 성장해 400억 위안(약 7조 2000억원)을 돌파했다.
오는 18일 북미 개봉을 앞둔 '스타워즈:깨어난 포스'는 개봉 첫 주 최소 2000억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