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철도건설 및 시설개량 사업 전 현장(377개)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특별안전점검으르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본사에 건설점검반, 시스템점검반, 시설개량점검반, 운행선점검반 등 4개 점검반과 지역본부에 15개 점검반을 구성하고, 전 건설현장을 빠짐없이 심층 점검해 위험 및 취약요인을 발굴·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주요점검 사항은 △열차운행 지장작업에 대한 운전협의 준수여부 △안전관리자·열차감시원 적정배치여부 △안전교육 시행 여부 △추락방지시설·안전울타리 등 안전시설 설치여부 △근로자 안전장구류 착용상태 △위험장비작업 안전확보 상태 △사고 재발방지대책 등이다. 현장근로자까지 안전생활이 체화되도록 개인별 밀착점검을 시행하고, 문제점에 대해서는 즉시 개선함과 동시에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강영일 이사장은 "이번에 전체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1대 1 밀착점검을 시행함으로써 공단 직원은 물론 건설협력사 근로자까지 안전의식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점검 실효성을 높여 열차운행 지연 방지 및 근로자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