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들을 위한 올해 마지막 창작준비금, 21일부터 접수 시작

2015-12-1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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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예술인들을 위한 올해 마지막 창작 준비금 접수가 시작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18일 ‘예술인 창작준비금 지원’ 접수를 한국예술인복지재단(대표 박계배, 이하 재단)과 함께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재단과 함께 예술인이 예술 외적 요인, 특히 경제적 요인으로 인해 예술창작활동을 중단하지 않도록 ‘창작준비금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은 예술활동증명을 받은 예술인을 대상으로, 소득과 재산이 일정 수준 이하이고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는 등 자격요건에 해당되는 예술인에게 1인당 최대 300만 원의 창작준비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지원 사업의 신청 접수는 지난 7월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7회에 걸쳐 진행됐다. 온라인 접수가 어려운 예술인들을 위해 권역별로 ‘찾아가는 현장 지원·상담’을 통한 현장접수도 진행했다.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2653명의 예술인이 수혜를 받아 예술창작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 지원사업의 연령별 수혜 현황을 살펴보면 30대 예술인이 43.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40대(21.0%), 20대(17.3%), 50대(8.9%) 예술인이 순서대로 그 뒤를 이었다. 60대 이상 원로 예술인은 전체 9.6%의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20~30대의 젊은 예술인이 총 1606명으로 전체의 약 60.5%를 차지해 예술활동을 시작한 청년 예술인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체부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낮은 예술활동 수입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인들이 ‘창작준비금 지원 사업’을 통해 예술활동을 지속해나가길 바라며, 특히 그동안 창작준비금의 지원을 받지 못한 예술인이라면 이번 마지막 접수를 통해 지원을 받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창작준비금 지원 사업을 통해 예술인의 창작안전망 구축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니, 많은 예술인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창작준비금 8차 신청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창작준비금 지원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누리집과 지원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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