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내년 예산 1368억 확정

2015-12-1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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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울산항만공사(UPA·사장 강종열)는 17일 제83차 항만위원회를 개최, 지난해보다 72억 원(5.2%)이 감소한 1368억 원으로 2016년 예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16년 예산안 편성은 비전, 중장기 전략과 연계한 사업계획 수립 및 핵심사업 위주로 지출구조를 개편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동북아 오일허브 1단계 기반시설(394억 원) △신항 북측안벽 및 배후단지 축조(186억 원) △선원휴게소 리모델링 공사(5억 원) △울산항 항만조명 LED 교체(4억 원) △6부두 배면부지 정비(5억 원) 등이 편성됐다.

또한 북극해 항로 볼륨 인센티브, 컨테이너 볼륨 인센티브에 총 2억 원을 편성해 물동량 창출에 주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UPA의 내년도 예산편성은 예산편성 과정에서 항만이용고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항만유지 준설에 약 110억 원을 편성하는 등 항만시설 유지보수비를 전년(149억 원) 대비 58.6% 증액된 237억 원으로 편성했다.

강종열 사장은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춰 내년도 예산을 편성했다"면서 "불필요한 경비를 최대한 절감해 재무구조 악화를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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