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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화성시문화재단은 오는19~25일 동탄복합문화센터 광장에서 공공미술프로젝트 '코리요아트200'을 기획 전시한다.
코리요”는 지난 2008년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에서 발견된 한반도 최초의 뿔공룡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의 애니메이션 캐릭터 이름이다.

[사진=화성시문화재단 제공]
‘코리요아트2008’은 스위스 ‘카우퍼레이드’와 독일 ‘버디베어’와 같이 도시를 상징하는 동물 캐릭터와 예술이 만난 공공미술프로젝트다. 이러한 공공미술프로젝트는 도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도시의 상징물을 넘어서 디자인적으로도 미적 가치를 갖고 있다.
해외의 경우 전문예술가들만이 참여해 시민들은 그저 향유자에 불과한 반면, 화성시 공공미술프로젝트는 관내 초등학생 미술대학생 화성미술인 예술작가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합심해 6개월에 걸쳐 진행된 작품이다. 또한, 아이들만의 재미있는 상상력과 작가들의 창의적인 페인팅과 예술성이 어우러져 작품의 퀼리티(質)가 매우 높다.
‘2008’의 숫자는 코리요의 모티브가 된 공룡화석이 발견된 연도를 상징하며, 이를 기념하고자 매년 프로젝트 형식으로 입체조형을 2008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우선 올 겨울부터 개성있게 페인팅된 500마리의 코리요 입체조형을 전시한다"며 "연말을 맞은 시민들에게 깜짝 예술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