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관내 민간어린이집 원아들‘사랑의 돼지저금통’성금 모아 기탁

2015-12-1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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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남동구 만수4동(동장 서정화)은 16일 관내 민간어린이집 3개소(꿈이있는, 동심, 뽀뽀뽀 어린이집)에서 원아들이 1년 동안 한푼 두푼 모은 동전을 돼지저금통에 모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돼지저금통 모금사업은 어린이들이 평소에 조금씩 모은 동전을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함으로써 저축하는 습관을 기르고 나눔문화를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추진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동은 지난 2월 원장단과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모금사업 취지를 설명하고 참여를 약속했다.

금번 모금에 참여한 어린이는 모두 166명으로 원아들은 연초에 배부한 돼지 저금통에 1년 동안 고사리손으로 한푼두푼 동전을 모았고 미처 모금에 참여하지 못한 아이들은 봉지쌀로 대신하는 열의를 보였다.

동은 전달받은 저금통 기탁금 87만970원과 봉지쌀 80kg을 ‘남동 나눔엔 행복’ 기금으로 적립하여 관내 복지사각지대 및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만수4동은 지난 2월부터 민간 및 가정어린이집 원장단 15명이 ‘남동 나눔엔 행복’ CMS 정기기부에 참여하는 등 지역 내 기부문화가 확대되고 있다.

서정화 동장은 “처음 시작한 사업임에도 취지를 공감하고 협조해 주신 원장님들께 감사드리며,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지역을 밝게 비추는 빛이 되고 추운계절에 외롭고 힘들게 생활하고 계시는 이웃에게 훈훈한 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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