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17일 탈당 이후 처음 1박2일 호남행에 나선다.
지난 15일 자신의 고향인 부산을 방문한 데 이어 전주와 광주를 잇따라 찾는 것은 야당의 텃밭인 호남 민심을 잡아 '독자세력화'를 위한 교두보로 삼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어 호남지역 지지자들의 모임인 '시민네트워크 무등' 창립식에 참석, 호남지역 교두보를 마련하고 강연을 통해 앞으로의 활동계획을 소개하며 지지를 호소, 본격적인 세결집에 나설 예정이다.
이튿날인 18일에는 환경미화원들과 만난 뒤 지역방송과 인터뷰를 하는 등 지역민들과 소통하며 독자세력화 의지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