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이패널은 기관 수요예측에서 기관배정물량인 128만2000주 모집에 75건의 기관 참여로 4.8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총 213.6만주를 공모한 에스와이패널은 기관투자자 60.0%, 일반투자자 20.0%, 우리사주 20.0%로 배정이
확정됐으며, 총 공모가액은 106억8000만원으로 결정됐다.
오는 17~18일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하고, 29일부터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될 예정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에스와이패널 관계자는 "전반적인 건설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와 달리 에스와이패널의 주사업인 패널시장은비거주용
위주로 시장이 형성되고 있어, 안정적인 시장 형성과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라면서 “또한 최근 3년전부터 생산능력 확대와 주요 원자재의 내재화 등에 투자를 마무리한 상태이며, 2013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해외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에스와이패널은 공모자금 중 10.5%를 생산설비 보수 및 강화를 위한 자금으로, 81.4%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나머지 8.1%는 기타 운용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기준 최근 4년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연평균 각각 31.9%와 24.7% 성장했고 올해 3분기 누적기준
매출 1,865억원,영업이익은 104억원을 기록했다.
에스와이패널은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패널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동남아 시장선점 이후 유럽, 미국 등 선진국에
진출하여 세계건축 외장재 1위 기업으로 등극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