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LPGA에서 활약중인 골프선수 최운정 [사진제공 = 볼빅]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미국 엘피지에이(LPGA) 골프선수로 활약 중인 최운정 선수(26세, 여)가 한국 수산물 홍보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미국 LPGA에서 활약중인 골프선수 최운정(26·여)을 한국 수산물 홍보모델로 위촉했다고 16일 밝혔다.
내년부터 최 선수는 LPGA 동료선수·언론인·관람객을 대상으로 현지 한국 수산물 홍보 행사에 참여한다.
해수부는 최근 한국 여자선수들이 미국 LPGA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불고 있는 스포츠 한류효과를 활용해 한국 수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최 선수를 홍보모델로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지난 5월 미국 뉴저지에서 개최한 샵라이트 LPGA 클래식 골프대회에 참석한 2만여 명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미국에서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조미김, 김스낵 등을 전시·홍보하기도 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2015년은 환율불안과 대외 경기침체로 수산물 수출이 부진했다"며 "한국 수산물 홍보모델 위촉과 함께 내년에 개최되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과 같은 대규모 스포츠 행사를 활용한 스포츠마케팅으로 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최 선수의 홍보모델 위촉식은 1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