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날보러와요’, 특별 출연진으로 20주년 공연 진행

2015-12-1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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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로스랩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화성연쇄살인사건을 소재로 영화 ‘살인의추억’의 원작이 된 연극 ‘날보러와요’가 20주년을 맞이해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1996년 2월 극단 연우무대에 의해 문예회관소극장에서 초연된 연극 ‘날보러와요’는 초연부터 약 10년 간 작가 김광림이 연출을 맡았고, 故 박광정의 연출로 두 차례 무대에 올려지기도 했다. 수 차례 이 공연의 조연출을 맡았던 변정주는 2006년 이 작품을 이어받아 작년까지 꾸준히 공연을 해왔다.

20주년을 맞이한 이번 공연에는 그동안 함께 했던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다.

연출가인 김광림이 10년만에 다시 돌아온 것을 비롯해 권해효(김형사), 김뢰하(조형사), 유연수(박형사), 류태호(용의자), 황석정(남씨부인), 이항나(박기자), 공상아(미스김)이 한 팀을 이루어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 작품의 사내역으로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을 수상했던 배우 이대연은 수사팀을 책임지는 김반장으로 합류한다.

2006년부터 연극 ‘날보러와요’와 함께한 배우들도 함께 한다.

배우 손종학은 이번에도 김반장역을 맡아 김준원(김형사), 김대종(박형사), 이현철(용의자), 우미화(박기자), 이봉련(남씨부인), 양택호(친구/우철)과 함께 한다. 지난해 공연에서 김준원과 함께 김형사를 연기했던 배우 이원재는 조형사 역할로 참여하며, 전체 출연자 중 단 한 명의 신인인 임소라는 미스김에 캐스팅됐다.

한편, 연극 ‘날보러와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10여차례에 이르는 강간사건을 사실적인 자료들을 동원해 신랄하게 파헤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2016년 1월 22일부터 명동예술극장. 문의 02-391-8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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