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산업은 군사용에서부터 시작해 IT·통신, 농업, 환경 등 관련 파생산업의 생태계까지 큰 영향을 끼칠 정도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차세대 성장산업이다.
지역에서도 드론 관련 산업을 육성시키기 위한 기반을 착실히 다지고 있는 중이다.
대구시는 올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안전·편의 서비스용 스마트 드론 활용기술 지원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0년까지 향후 5년간 총 168억여원의 사업비를 확보, 스마트 드론과 관련한 기술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달 국토교통부의 ‘무인비행장치(드론) 안전성 검증 시범사업’에 선정돼 기술개발뿐만 아니라 시험사업까지 동시에 수행하는 유일한 지자체가 됐다.
대구TP도 대구시의 적극적인 드론산업 육성 정책에 발맞추고자 두 팔을 걷어붙였다.
대구TP 모바일융합센터는 지역의 스마트 드론 개발과 관련 기업들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자 오는 30일까지 ‘안전·편의 서비스용 스마트 드론 활용기술 지원 사업’의 지원 대상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 드론 산업의 창의적인 제품화 촉진 등 일괄 기업지원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모집분야는 △UI/UX 및 제품 디자인 차별화 △스마트 드론 개발 자문 및 컨설팅 △공신력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한 시험 등 3개 분야에 걸쳐 총 10개 내외의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내년 6월까지 총 4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과제에 드론 제품 및 부품, 모듈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드론 개발에 관심 있는 지역의 벤처·중소기업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TP 홈페이지(www.ttp.org)를 참고하면 되고, 대구TP 모바일융합센터(053-602-180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대구TP 모바일융합센터는 드론산업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10월 24~25일 대구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제1회 드론 페스타에 참가해 제품 전시 및 비행 시뮬레이션, 체험관 운영을 통해 일반인들도 손쉽게 드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