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와 나' 심형탁 "동물들은 도라에몽과 달리 내게 사랑을 주는 게 느껴진다"

2015-12-1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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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제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마리와 나'에 출연하는 배우 심형탁이 "프로그램에서 함께한 동물들은 나를 사랑하는 게 느껴진다"고 밝혔다.

15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스탠포트 호텔 2층 그랜드 볼륨에서 열린 JTBC 새 예능 ‘마리와 나’ 제작 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김노은 PD를 비롯해 출연진 강호동, 심형탁, 서인국, 이재훈, 김민재, B.I(iKON), 김진환(iKON)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날 심형탁은 동물에 대한 애정과 도라에몽에 대한 애정을 비교하는 질문에 "(도라)에몽이 같은 경우는 평생 최애캐(최고로 사랑하는 캐릭터)"라면서도 "나는 에몽이를 사랑하지만 에몽이는 날 사랑하는 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반면 "밥애뀨(아기돼지)는 내가 사랑을 주는 만큼 나에게 사랑을 준다"면서  "나는 에몽이와 동물을 똑같이 사랑하지만 동물에게서 반응이 올 때 많은 걸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1회를 보면 밥애뀨가 날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수 있다"고 자신만만해 했다.

하지만 "도라에몽 보다 애뀨를 사랑하는가?"라는 질문에는 단호하게 "no"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마리와 나’는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동물과 교감하며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유쾌한 에피소드로 풀어보고, 나아가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며 사는 법에 대해 고찰해 보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출연진들이 직접 집으로 찾아가서 돌봐주는 ‘출장 서비스’부터 주인이 원하는 장소까지 데리러 가는 ‘픽업 서비스’ 등을 통해 개와 고양이는 물론 애완 토끼, 돼지, 닭 등 여러 가지 동물들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동물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색다른 교감을 이끌어 낸다.

오는 1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50분 JTBC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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