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 30회[사진=MBC '내 딸 금사월' 30회 하이라이트 영상 캡처]
14일 방송된 '내 딸 금사월' 30회에서는 신득예(전인화)의 거짓말에 분노하는 한지혜(도지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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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지혜를 발견한 득예는 "난 너랑 다시 예전처럼 만날 수 있는 날 너무 기다렸어. 아직도 나 불편한 거야?"라고 물었고, 지혜는 "편하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라고 차갑게 말했다.
하지만 지혜는 득예의 손을 뿌리쳤고, "그래, 득예 네가 지금껏 어떻게 버텨왔는지 너무 잘 아니까 그래서 네가 더 미워. 그렇게 불쌍한 널 증오할 수밖에 없게 날 만들었으니까. 정말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물을게. 네가 그때 낳은 아이 어떻게 된 거야? 지금 살아있는 거야? 아님, 정말 붕괴사고 때 죽은 거야? 사실대로 솔직하게 말해줘. 그럼 그게 어떤 결과라도 죽을 힘 다해서 받아들이려고 노력해볼게"라며 눈물을 흘렸다.
특히 지혜는 "아니. 그 아이 이 세상 사람 아니야. 그때 보육원 붕괴 때 떠나보냈어"라고 끝까지 거짓말을 하는 득예의 모습에 "너도 민호씨랑 똑같아. 끝까지 나한테 거짓말하는구나. 그래, 네 마음이 뭔지 확실히 알았어"라고 말한 뒤 돌아서 눈길을 끌었다.
한편 '내 딸 금사월'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