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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광명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KTX 광명역을 통과하는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 복선전철 건설 사업 확정에 따른 본격 지원에 나선다.
시는 내년 예산에 신안산선 500억 원, 월곶∼판교선 65억원의 사업비가 확보함에 따라, 두 노선이 조기에 건설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 사업은 시흥시 월곶을 시작으로 KTX광명역을 거쳐 성남(판교)까지 39.4km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2조1122억 원이 투입된다.
또 당초 국가 재정사업으로 고시됐으나 정부가 재정 부담을 감안해 민간 사업으로 변경한 신안산선은 민간 사업자 선정 절차 등을 거쳐 2017년 착공할 예정이다.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이 개통되면 광명시는 KTX광명역을 중심으로 전국 최고의 사통팔달 교통중심지로 발전하게 된다.
특히 광명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KTX광명역을 유라시아대륙철도의 출발역 및 교통·물류거점역으로 조성하는 철도 네트워크 조성 사업에도 크게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양 시장은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이 개통되면 우리 시가 계속 주장하고 있는 KTX광명역과 인천국제공항 간 KTX노선 연장도 가능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KTX광명역이 유라시아대륙철도의 출발역으로서 한반도의 인·물적 교류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