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진행된 ‘2015 부산 무역의 날 전수식’ 행사는 부산 기업 최초로 ‘2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르노삼성자동차를 비롯해 부산 지역 수출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기인 르노삼성자동차 제조본부장(사진 왼쪽) 둥 부산 지역 수출탑 수상 기업 관계자들과 서병수 부산시장(왼쪽 3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르노삼성자동차]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는 10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진행된 ‘2015 부산 무역의 날 전수식’ 행사에서 부산 지역에 위치한 기업 중 최초로 ‘2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부산시 강서구 신호 일반 산업 단지에 본사를 둔 르노삼성자동차는 2000년에 설립돼 자본금 4400억원, 정규직 기준 종업원수 약 4400명으로 2014년 매출액 3조9744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올해는 닛산 로그 생산량이 11만대로 전년 대비 38% 가량 추가로 늘어나면서 지역 협력사들의 매출에도 기여했다. 부산·경남 87개 협력사들의 연 매출은 6200억원에서 86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 인해 르노삼성자동차와 협력사를 더해 총 1만여명의 고용안정과 협력사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확대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르노삼성자동차는 국내 연구진이 개발 과정부터 참여해 부산공장에서 생산 예정인 중대형 세단과 중형 SUV 신차를 각각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선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