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엔틴 타란티노 ‘헤이트풀8’ LA프리미어 행사 성황리 개최 ‘흥행 예감’

2015-12-1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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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누리픽쳐스]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여덟 번째 작품 ‘헤이트풀8’(The Hateful Eight)가 7일 LA 프리미어 행사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영화 ‘헤이트풀8’(감독 쿠엔틴 타란티노·수입 배급 ㈜누리픽쳐스)가 1월7일 개봉일을 확정하며 국내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7일 할리우드 선셋대로에 위치한 시네마 돔 극장에서 LA 프리미어 시사회를 개최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여덟 번째 작품 ‘헤이트풀8’는 각자 비밀을 감춘 채 눈보라 속 고립된 8인, 서로에 대한 불신과 증오로 광기에 휩싸인 그들의 하룻밤을 그린 영화.

이번 LA 프리미어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을 비롯, ‘현상금 사냥꾼’ 역의 사무엘 L. 잭슨, ‘교수형 집행인’ 역의 커트 러셀, ‘죄수’ 역의 제니퍼 제이슨 리 등 극 중 열연을 펼친 배우 전원이 레드카펫 행사에 모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여기에 8인의 캐릭터 외에 영화 속 사건의 중요한 키를 쥐고 있는 의문의 남자를 연기한 할리우드 최고 섹시 스타 채닝 테이텀이 부인 제나 드완과 함께 참석해 영화를 향한 뜨거운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기도 했다. 더불어 ‘타란티노 사단’에 합류해 ‘장고: 분노의 추적자’,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두 작품을 함께한 바 있는 명품 배우 크리스토프 왈츠도 참석, 감독과의 돈독한 의리를 드러내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긴장감 넘치는 탄탄한 스토리, 과감한 미장센의 스타일, 촘촘한 연출력에 배우들의 환상적인 연기가 더해진 이번 영화는 LA 프리미어를 통해 공개된 뒤 더욱 긍정적인 현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여기에 박스 오피스 닷컴에 따르면 ‘헤이트풀8’가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보다 더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벌써부터 흥행돌풍을 예감케 한다. 뿐만 아니라 전세계 영화 팬들이 기다려온 별들의 축제 2016년 아카데미 시상식과 아카데미 전초전이라고 볼 수 있는 제 7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의 수상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어 더욱 폭발적인 관심과 기대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에 대한 넘치는 열정과 애정으로 영화의 주역들이 총출동한 이번 LA 프리미어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헤이트풀8’는 1월7일 국내 개봉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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