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TN 방송화면 캡쳐]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동 뉴코아 아울렛에서 불이 나 쇼핑객 7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다행히 손님 가운데 피해자는 없었지만, 건물 내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3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6분께 뉴코아 아울렛 강남점 3층의 아동복 전문관 의류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부 김모(31)씨 등 3명이 연기를 마셔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다.
뉴코아 강남점은 이랜드그룹이 도심형 아웃렛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며 최근 4개월 간 리모델링 공사를 거친 곳이다. 이후 지난달 26일 1~2층 문을 다시 열었으며 화재 진원지로 지목된 3층을 비롯해 4~5층은 여전히 공사 중이었다.
소방 당국은 용접을 담당하던 김씨 등이 작업 도중에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