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잊지 말아요 정우성, 개코원숭이 빙의? "캡처만 하지 말아달라" 부탁했지만…

2015-12-08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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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잊지 말아요 정우성 나를 잊지 말아요 정우성 나를 잊지 말아요 정우성 [사진=MBC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나를 잊지 말아요' 정우성이 과거 개코원숭이로 빙의됐다.

지난 2012년 방송한 MBC '무릎팍도사'에서 유머감각이 없다고 말한 정우성에게 개그맨 유세윤은 자신의 개인기인 개코원숭이를 추천했다.
유세윤은 "회식자리에서 인기 짱. 어색한 첫 만남에서 개코원숭이 하나면 당신은 유머왕이 될 수 있다. 특별히 정우성 씨에게 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우성은 "그냥 안 웃기겠다. 생긴대로 살겠다"라며 거절했지만, 유세윤은 "인중을 늘리고 시선은 위를 향하면 된다. 자기의 뇌를 보는 것"이라며 자세히 설명했다.

설득당한 정우성은 "그럼 모든 포털 사이트에서 이 모습을 캡처해서 올라가지 않도록 약속해달라"며 개코원숭이를 흉내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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