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소식] 광주 상무시민공원 에너지파크 명품공원으로 거듭나 外

2015-12-08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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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상무시민공원 에너지파크 명품공원으로 거듭나

한전이 광주 치평동 상무시민공원을 가칭 에너지파크 조성 대상지로 우선 선정했다. 광주 서구도 공원을 관광자원으로 꾸미는 사업을 시행하기로 밝혀 건립된지 20년된 상무시민공원이 명품공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광주시, 한국전력공사는 광엑스포전시관이 들어선 상무시민공원 북측 공원을 한전 에너지파크 조성 대상지로 잠정 결정하고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한전은 광엑스포 주제영상관 등 기존 시설을 활용해 상무시민공원을 친환경에너지 테마파크로 조성하도록 최대 8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광주 서구도 공원의 낡은 시설을 교체하고 야외공연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에 착공해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비·시비·구비 등 총 26억9000만원을 투입해 광장 바닥의 타일을 철거해 잔디를 심고 조각공원 산책로와 잔디광장을 조성한다. 1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야외공연장, 야외카페도 들어선다. 1997년 완공된 상무시민공원은 전체면적 17만384㎡로 인조잔디구장, 조각공원, 물놀이 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광양시 여름철 재난안전 우수도시로 선정

전남 광양시가 국민안전처에서 실시한 '2015년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추진 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광양시는 올해 자연 재난 예·경보 시설과 배수펌프장 등 방재시설물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장비동원 체계 확립, 수방자재 비축 등 재난대비 업무를 내실 있게 추진한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하천 등 소규모 재난 취약시설 정비 사업을 우수기 이전에 준공하는 등 재난관리 업무를 체계적으로 추진한 점도 큰 점수를 받았다.

특히 시민밀집 위험지역 정비사업 등 재해 예방사업을 제때 내실 있게 추진해 지난 5월 11일 496mm의 집중호우에도 큰 피해를 보지 않은 점도 높게 평가됐다.

●화순 '적벽 투어'…올 관광객 3만명 돌파 '대박'

전남 화순군의 올해 관광프로그램인 '적벽 투어'를 이용해 적벽을 다녀간 관광객이 3만239명으로 집계됐다. 관광객은 수도권 37%, 영남권 17%, 충청권 4% 등 외지 관람객이 60%가량 차지했다. 

올해 적벽 버스투어는 3월 21일 시작, 11월 29일까지 모두 94회 운영됐다. 투어는 동절기인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안전을 위해 중단된다.

적벽은 화순군 이서면 장학리 동복천에 있는 절벽으로, 전남 기념물 제60호로 지정됐다.

●전주시 미래신성장동력산업 3D프린팅산업 기반 구축 본격화

전주시가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인 '3D프린팅산업' 기반조성 사업을 본격화한다.

시는 3D프린팅 지역특화 종합지원센터 구축비 일부(3억5000만원)와 3D프린팅 기반탄소 융복합소재장비 기술개발비(10억원)가 내년 국비로 확정됨에 따라 3D기반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우선 센터 공간 조성과 장비 구축, 조직운영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완산구 효자동에 들어설 '종합지원센터'는 교육장과 시제품 제작실, 기업지원실, 사무실, 창의공간 등을 갖추고 3D 프린터와 관련한 각종 교육을 한다.

센터가 설립되면 전주가 정부의 3D프린팅 산업 육성 정책과 더불어 제조업의 변화를 주도해가는 중심 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3D 프린팅기술과 전주시의 강점인 탄소융복합 기술을 활용해 이 지역에서만 특화된 제품개발에도 적극 나선다. 이를 통해 국내 최초로 초대형(2m) 3D프린터를 만들어 지형도와 건축물, 전주시 축제 캐릭터 등 대형 제품제작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정읍시 구절초 활용한 특화산업 육성

'구절초 축제'로 널리 알려진 전북 정읍시 산내면 행정구역 전체가 '구절초 향토자원 진흥특구'로 지정됐다. 중소기업청은 최근 '제35차 지역특구위원회'를 열고 산내면 전체 행정구역(6498㏊)을 '정읍시 구절초 향토자원 진흥특구'로 지정했다.

진흥특구 지정으로 도로교통법·농지법·산지관리법·식품위생법 등 모두 7건의 규제에 관한 특례를 받게 돼 민간자본 유치는 물론 구절초와 관련된 각종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산내면 일대의 구절초 군락지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역특화자원'으로 인정받음에 따라 '구절초 축제'는 더욱 활기를 띠고 구절초를 활용한 각종 제품생산도 활성화할 전망이다.

정읍시는 진흥특구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내년부터 2019년까지 모두 90억원을 들여 ▲ 구절초 생산기반 강화 ▲ 구절초 관광 활성화 ▲ 구절초 부가가치 제공 및 특화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정읍시는 10년 넘게 산내면 '구절초테마공원' 일대의 경관을 가꾸고 매년 축제를 개최해왔다. '구절초 축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로 자리 잡아 지난 10월 축제 때는 60만명의 관광객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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