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백화점은 이 기세에 힘입어 올해 연말까지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K-세일데이 기간인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전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올랐다.
상품군별로는 생활가전(30.5%), 스포츠(24.2%), 아동(21.6%), 해외패션(15.4%) 등의 매출 상승이 두드러졌다.
본점은 크리스마스 전까지 '패션 장갑 대전'을 통해 메트로시티, 루이까또즈 등 장갑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고 잠실점은 16∼20일 '밍크 스카프 선물대전'을 통해 레노마, 질스튜어트 등의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K-세일데이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2% 올랐다.
상품군별로는 모피(21.9%), 가전(20.8%), 여성의류(17.3%), 해외패션(14.2%), 아웃도어(10.7%) 등이 매출 호조를 보였다.
현대백화점은 연말까지 점포별로 다양한 할인행사를 이어간다.
압구정 본점은 7∼10일 5층 대행사장에서 '여성 겨울패션 대전'을 통해 성진모피, 윤진모피, 사바띠에, 보티첼리, 낸시 곤잘레스, 양성숙 등 10여개 브랜드의 30억원 물량을 판매한다.
무역센터점은 7∼10일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해피 윈터 특가전'을 열고 헤지스레이디, 트라이엄프, 고세, 세라 등 20여개 브랜드를 할인 판매한다. 대표상품으로는 타미힐피거 오리털점퍼 29만500원, 크레이지본 수면바지 9900원, 르니 기모바지 3만9000원 등이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2% 올랐다고 밝혔다.
쥬얼리·시계(57.8%), 가구(22.3%), 컨템포러리 의류(21.1%), 가전(12.4%), 침구(10.5%), 스포츠(8.4%), 아동(8.6%), 여성 의류(6.2%) 등의 매출이 두드러지게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