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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새누리당은 5일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2차 민중총궐기대회'에 관해 "불법·폭력 시위로 변모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신의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서울행정법원이 경찰의 집회 금지에 대해 부당하다고 판단한 것을 언급하며 "이는 평화 시위·집회가 열린다는 전제하에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정림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주최 측은 오늘 집회가 '11·14 시위' 중 불상사를 당한 백남기씨의 쾌유를 빌고, 경찰의 시위 대처를 규탄한다는 명분으로 실시된다고 한다"면서 "진정으로 이런 명분을 얻으려면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 더 이상의 불법·폭력시위로 변모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새누리당은 새정치민주연합이 불법·폭력 시위를 비호하며 공권력을 무력화하는 데 동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