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당무감사원이 4일 국회에서 전원회의를 열어 '갑(甲)질 논란'을 일으킨 노영민·신기남 의원과 당무감사를 거부한 유성엽·황주홍 의원 감사에 착수한다.
특히 국회 사무실에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를 두고, 산업통상자원위원회 피감 기관에 자신의 시집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된 노영민 의원은 이날 감찰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당무감사원은 또 아들이 다니는 로스쿨에 압력을 행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신기남 의원과 관련해 진행 중인 감찰 내용을 보고받는다.
이는 문재인 대표가 전날(3일) "당 기강과 윤리를 바로 세우겠다. 이른바 친노(친노무현)든 친문(친문재인)이든 비주류든 예외 없이 감사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으로 문 대표의 '당 기강 잡기'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