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이클릭아트]
홍콩 토지등록처가 “11월 주택 매매 건수가 228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7% 떨어졌다”고 발표했다고 현지 언론이 3일 보도했다. 이는 1996년 이후 가장 적은 주택 매매 건수다.
주택 뿐 아니라 상가, 사무실, 산업단지, 주차장을 포함한 전체 부동산 거래 건수도 작년 동기보다 26.7% 하락해 4736건에 그쳤다.
총 주택 거래 액수도 208억 홍콩달러(약 3조 2400억원)로 지난달보다 7.7% 줄었고 전체 부동산 매매 액수 또한 16.9% 줄어든 298억 홍콩달러(약 4조 4770억원)로 집계됐다.
주택 매매 시장이 얼어붙자 부동산 중개업자들도 시장을 떠나고 있다.
부동산 중개업체 미들랜드홀딩스(美聯物業)는 “지난 두 달 사이 전 직원 3%에 해당하는 100명이 퇴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