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3일 3600선에 육박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48.92포인트(1.35%) 상승한 3584.82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도 54.63포인트(2.5%) 상승한 2243.94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차스닥) 지수도 3.63% 상승한 2708.12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대표 우량주인 중국석유(페트로차이나)가 2.08%, 중국석화(시노펙)이 0.98% 상승하면서 전체 석유업종이 평균 4.9% 상승했다. 이외 전자IT(4%), 호텔관광(4%), 건축자재(2.86%), 자동차(2.8%), 부동산(2.36%), 석탄(1.88%), 금융(0.5%) 등 대다수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미국과 중국이 사이버 안보대책을 위한 핫라인 설치에 합의해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터넷보안주도 평균 5.74% 상승했다고 중국 증권망 허쉰이 분석했다.
시장은 이번 주 9개 기업의 신주청약에 묶여있던 2조 위안 넘는 자금이 다시 증시로 흘러들어오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10일 안팎으로 개최될 예정인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앞두고 경제개혁과 경기부양책 기대감도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