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제모, 면도기와 족집게는 피하라!

2015-12-03 14:47
  • 글자크기 설정

[사진=끌림365창원점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두껍고 긴 옷을 입는 겨울철에는 여름에 비해 노출이 적어 제모관리에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은 여름보다는 겨울철에 제모를 시작하고 있다.

난방기기 사용이 늘면서 겨울에도 실내에서 노출이 있을 수 있으며, 털의 생장주기에 맞춘 레이저제모의 경우에는 짧게는 4개월에서 길게는 반년여의 반복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제모의 수요가 높다 보니 제모의 방법도 다양해지고 있다.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제모방법은 면도기와 족집게를 이용해 털을 밀고 뽑는 것이다. 하지만 이 방법들은 일시적인 제모효과만 있을 뿐 수일 내로 다시 털이 자라 반복적인 제모를 할 수 밖에 없고, 반복적인 제모로 인해 피부의 자극을 주어 가려움증, 모낭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이외에도 왁싱, 가정용 제모기를 이용해 자가제모를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들 제모 방법은 색소침착이나 염증 등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이러한 단점들로 인해 최근에는 피부과를 찾아 레이저제모를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레이저제모는 주변피부조직 손상 없이 피부 속 모낭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여 효과적으로 털을 제거할 수 있다. 짧은 시술시간과 부작용이 적으며, 쿨링시스템으로 통증이 거의 없이 편안한 상태에서 제모 시술을 받을 수 있다.

레이저제모의 유지기간은 약 6개월 정도로 반영구적이나 3~4주 간격으로 최소 5회 정도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 하지만 개개인의 털의 굵기, 양 등에 따라 추가 시술이 필요할 수도 있으니 시술 전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시술횟수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창원에 있는 피부과 끌림365의원 창원점 추현정 대표원장은 "자가면도는 유지기간이 매우 짧고 제모 후 오히려 털이 더 굵어지고 거칠게 자라 잦은 제모가 필요하다. 또한 잦은 제모로 인해 피부손상을 주게 되어 피부염, 색소침착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시술자가 어떻게 시술하느냐에 따라 제모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니 시술경험이 풍부한 의사에게 시술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