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마마2015 2NE1 무대에 나타난 박봄에 관객들 술렁 “해명 없이 복귀?”…마마2015 2NE1 무대에 나타난 박봄에 관객들 술렁 “해명 없이 복귀?”
걸그룹 2NE1이 박봄의 마약 밀반입 논란 이후 '2015 MAMA'에 나타났다.
무대가 끝난 뒤 잠시 정적이 흘렀고 이어 박봄의 모습이 보이자 장내는 술렁였다.

[영상=JREKML 유튜브]
본래 씨엘의 단독 무대가 예정돼 있었지만, 2NE1 완전체가 나섰고, 여기에 박봄까지 나오며 숱한 화제를 양산했다.
2NE1의 멤버 씨엘은 이날 '나쁜 기지배' '헬로 비치스'를 열창했고, 씨엘은 산다라박 공민지 박봄과 함께 '파이어' '내가 제일 잘나가'를 불렀다.
박봄의 파트 부분에서는 환호성이 극에 달했고 무대를 마친 2NE1이 퇴장하자 기립박수가 이어졌다.
박봄은 해외 우편을 이용해 마약류의 일종인 암페타민을 밀수입하다 적발됐으나 검찰이 입건유예로 처벌을 면해준 사실이 지난해 6월 뒤늦게 알려졌다.
박봄은 2010년 10월 12일 국제 특송우편을 통해 향정신성의약품인 암페타민 82정을 미국에서 밀수입하다 인천국제공항 세관에 적발됐지만 박봄과 관련한 사건은 입건유예됐다.
이날 깜짝 등장한 2NE1은 향후 복귀를 준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앞서 "2NE1 활동은 씨엘의 솔로 활동이 끝나고 결정할 것이며 내년에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지켜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박봄의 예고 없는 출현에 너무 빠르게 활동을 재개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