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투애니원 박봄이 과거 방송에서 씨엘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010년 방송된 KBS '승승장구'에서 MC들은 "나이 어린 씨엘이 왜 리더인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박봄은 "양현석 사장님께 어느날 갑자기 부르시더니 '리더는 진짜 어려운건데 너는 그냥 편하게 즐기면서 노래하는게 낫지 않느냐'고 하셨다. 난 당시 사생활을 지켜주는 것을 좋아하고 누굴 챙길 수 있는 근본이 안됐다. 그 때까지는 불만이 없었다. 하지만 가끔 씨엘에게 혼날 때는 '내가 리더 할 걸'이란 후회가 들기도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2일 홍콩에서 열린 '2015 엠넷 아시아 뮤직 어워즈(MAMA)'에서 박봄이 소속된 투애니원은 1년만에 완전체 무대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