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천군은 ‘연천 구석기축제 겨울여행’을 떠날 채비에 한창이다.
내년1월2일부터 연천 전곡리유적에서 겨울햇살 아래 빛나는 하얀 눈을 배경으로 진기한 볼거리, 갖가지 체험거리 그리고 신나는 놀이거리가 펼쳐진다.
지난해 처음 원시 겨울시대로 초대한 축제에서 30여만 명을 불러 모으며 성공적으로 안착한 성과를 기반으로 이번에는 판을 더욱 키운다.
고기를 구워먹으며 겨울을 났던 원시인이 되어보는 바비큐체험도 500명이 한 번에 참여할 수 있게 준비한다.
빙하시대를 몸소 느껴보는 체험을 비롯해 구성 면면도 한층 알차고 새로워진다.
얼음나무 숲과 눈사람, 얼음성벽이 본격적인 겨울나라로 안내하는 입구를 들어서면 스노우 레저, 아이스링크, 연날리기 등 체험거리가 기다리고 얼음 숲, 눈조각공원, 눈사람마을, 얼음기둥이 겨울정취를 안겨준다.
썰매대회와 스노우 올림픽 같은 이색적인 경진대회를 맘껏 즐기는 한편 빙어낚시를 비롯한 겨울만의 먹거리체험도 재미를 더해줄 것이다.
특히 올 해는 밤에도 환상적인 겨울공간을 만끽할 수 있다.
축제장 곳곳을 조명으로 밝혀 아름답게 수놓고 얼음시설과 얼음 숲 역시 빛으로 물들여 색다른 세계를 경험하게 해줄 것이다.
축제의 경제적 효과도 고려한다.
체험유료화를 통해 수익성을 창출하되 연천지역에서 소비한 영수증으로 할인받도록 하여 지역경제와 연계할 예정이다.
연천군이 제공하는 구석기 겨울추억에서 사람들은 과거 길었던 겨울여행에 빠져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