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등 관계부처, '청년이 모이는 산업단지 패키지 사업' 공모

2015-12-0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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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산업단지의 고용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미래창조과학부 등과 함께 '청년이 모이는 산업단지 패키지 사업'을 합동 공모한다고 밝혔다.

2014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는 이 사업은 주거, 안전, 복지 등 산업단지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공모는 각 부처의 산업단지 고용환경 개선 사업을 합동으로 공모하고 패키지로 집중 지원하는 등 청년과 중소기업 간의 인력미스매치 해결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우선 내년도에는 고용부 5개, 산업부 3개, 국토부 2개, 미래부 1개 등 총 11개 사업이 추진된다. 고용부의 산단형 공동어린이집 사업 등 기존 사업에 산업단지 근로자 출퇴근 노선버스 지원(국토부), 산업단지 환경개선 펀드 조성과 산학융합지구 조성(산업부), 산업단지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미래부) 등 4개 사업이 새롭게 추가됐다.

공모는 오는 3일부터 내년 1월29일까지 진행되며 관련 사업을 최대한 패키지 형태로 지원해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관계부처 합동 심사위원회가 접수된 사업을 평가하고 지역별 컨설팅 등을 거쳐서 내년 4월께 지원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노후 산업단지를 리모델링하고 근로환경, 정주 여건을 개선하려면 산업단지 관련 부처의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며 "관계부처는 물론 지자체, 입주기업이 적극 참여하는 협업 성공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모에 응모하려면 내년 1월 29일까지 광역자치단체와 입주기업, 산단 관리기관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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