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남양주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남한강 자전거길이 전국 최초로 자전거 특구로 지정됐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정부서울종합청사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35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 심의 결과 남양주 자전거길 일대 56만8535㎡가 자전거 특구로 지정, 의결됐다.
시는 국토종주 자전거길의 출발지인 경춘선, 왕숙천, 한강, 북한강 등 4개의 주요 자전거도로와 자전거 생태공원조성, 왕숙천 생태하천 조성 등의 사업을 이미 완료했거나 사업비를 확보해 추진중이다.
앞으로 자전거 종합정보센터 건립, 소프트웨어 개발, 자전거테마파크 조성, 자전거 디자인개발 등의 사업도 구상중이다.
시 관계자는 "남양주 자전거 레저특구 계획안은 2012년부터 연구용역을 통해 꾸준히 준비해 온 결과물"이라며 "수도권 식수원인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천혜의 관광자원인 한강의 환경을 저해하지 않도록 환경부와 수차례의 협의를 통해 사업계획을 보완, 최종적으로 동의를 받은 상태로 명품 자전거 메카를 조성하기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고 말했다.